사자발쑥이라는
명명은 역사적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 (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 강화도호부의 토산품소개란에 "사자족애(獅子足艾)"로 기록되고, '방약합편(方藥合編)'에서 "사자발쑥"으로 기재된 데서부터 유래되었다.
일반적으로 쑥잎 모양이 일반쑥과 달리 동물 사자의 발 모양 닮아서 붙여 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해양성 기후로 공기가 메마르지 않고 다른 지역에 비해 여름에는 기온이 1℃ 정도 낮고, 겨울에도 큰 추위가 비교적 적으며 염기가 섞인 해풍과 해무 그리고 일조량이 많아 생육이 양호하다. 사자발쑥은 강화도 지역의 자생 약쑥 중 향이 진하고 색택이나 잎의 형태가 우수한 약쑥들만을 구분, 식재하여 재배하는 과정 중 기존 약쑥과는 형태가 독특하고 향이 매우 진한 약쑥을 선발 증식하여 강화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
쑥은 예로부터 먹어도 좋고 몸에 발라도 좋으며 여러가지 피부병에 쑥탕을 하면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도 쑥은 독이 없으며, 오장(五臟)의 좋지 않은 기운과 풍습(風濕)을 다스리며, 천행시질(天行時疾)같은 나쁜 전염병과 학질에 좋다고 하였다. 민간요법으로도 감기나 식체는 물론 토혈(吐血)이나 하혈(下血)에 달여먹으면 좋다고 알려져 왔으며, 치질이나 종기같은데 발라도 좋다는 사실이 인정되고 있고, 특히 옴이나 부스럼, 습진 등과 같은 잘 낫지 않는 피부병에도 쑥탕은 많이 이용되어 왔다. 즉, 쑥은 한방에서 코피, 자궁출혈 등의 지혈약으로 쓰이고, 소화, 하복부 진통, 구충 및 악취제거 등에 효과가 있으며, 위장병, 변비, 신경통, 냉병, 부인병 및 천식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쑥차로 음용되어 왔으며 특히 독특한 향, 맛, 색을 지니고 있으므로 떡, 국, 나물, 튀김 등에 이용되어 왔다 (김진수1996). 또한 월경촉진제, 혈관수축, 수종(부종), 상처(흉터)제거, 방부제, 지혈제, 진통촉진제 등의 활성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왔다(Cosnier, 1989). Artemisia annua에서 분리한 arteannuic acid인 artemisinin은 최근 항말라리아 치료제로 개발 되었다. Roth and Acton, 1987) 쑥으로부터 항궤양 성분인 eupatilin을 분리하고, 이 물질이 흰쥐의 위염 및 위궤양 억제작용이 imetidin보다 3배이상 강력함을 보고한 바 있다(이, 1995) 정유(essential oil)의 기능적이고 긍정적 측면의 연구로서 면역성 증가(Buchbauer, 1991), 신경계 안정효과, 항암효과(Zheng, 1993)등의 약리적 특성이 실험적 증거와 함께 보고됨에 따라 천연정유를 산업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범위가 증가하게 되었다.(Lawless, 1995). 또한, 식품 및 화장품업계에서는 천연향신료, 천연방부제 및 감미료가 갖는 항균작용과 항산화 활성에 관한 연구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다양한 균주에 광범위하게 효과를 나타내는 천연항균제와 항산화제로서 식물성 정유를 이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있어(Deans and aterman, 1993), 식물성 천연정유는 본래 향미 기능 외에 부가가치가 상승되고 있다.